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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9화 자항재를 엿보다

  • 자항재 뒷마당에서 송지란은 임천이 목련 나무 아래에 반듯하게 앉아 경련을 일으키는 것을 걱정스레 지켜보고 있었다.
  • "옥수진인님, 임찬 씨가 경련을 일으키고 있는데 문제가 없는 거죠?"
  • 석상 옆에서, 옥수진인은 차분한 표정으로 임찬의 이상에 반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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