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화 주객이 전도되는 일을 할 수 없어

• 경비들이 달려와서 두 말없이 주 도련님을 끌어냈고 그의 앞잡이들이 저항을 해보려고 해지만 한바탕 두들겨 맞고는 조용히 서잇기만 했으며 평평은 놀라서 얼어붙은 채 생각에 겼다. 10위안에 드는 가족인 주씨 집안의 후계자인데 이렇게 내쫓다니, 주 도련님을 이용하여 임찬에게 본때를 보여주려고 했는데 도리어 주 도련님이 당하고 있으니 상황으로 볼 때 임찬이 마음만 먹으면 자신도 한품헌에서 쫓겨나게 생겼다. 이 무능력한 사람이 도대체 어떻게 한품헌의 귀빈이 된 건지 궁금해하고 있을 때 사 지배인가 또다시 입을 열었다.
• “임 선생님, 잠시 소란이 있었는데 불편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종업원에게 맨 위층에 있는 지존 카드 전용 룸을 다시 준비하라고 할 테니 지존 카드 전용 룸에 가시지 않으렵니까?”
• 한품헌의 지존 카드 전용 룸은 시대 호텔의 9층보다 더 고급스러운데 광양시에서 시대 호텔의 9층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백 명밖에 안 된다고 하니 지존 카드 전용 룸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몇 명 안 될 것이라고 사람들이 감탄했다. 그렇다면 임찬의 지위가 10위안에 드는 대 가족의 후계자들보다 더 높다는 얘기가 아닌가? 평평은 졸지에 눈앞이 환해졌다. 지존 카드 전용 룸을 소문으로 들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룸에만 들어갈 수 있다면 자랑거리가 생기는 것이라 갑자기 웃으면서 친절하게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