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3화 모독
- 둘째 날, 기자회견은 약속대로 진행되었다. 매국노로 낙인 된 안윤영은 오점으로 가득했고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적지 않은 사람들이 몰려왔다.
- 다행히도 고승원이 미리 보디가드를 붙여줬으니 망정이지 안윤영은 하마터면 사람들의 비난에 맞아죽었을 지도 몰랐다.
- 어제 안윤영이 진혈의 마중을 나가려던 그때 진혈에게서 전화가 왔었다. 데리러 오지 말라는 전화였다. 그는 국내에 있는 친구가 만나고 싶어 한다며 아침 일찍 찾아올 것이라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