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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1화 다 알고 있어

  • 고승원은 안현승이 평소 좋아하는 음식을 가지고 왔다. 고 씨 가문 사모님이 늘 와서 보살펴준 덕분에 안현승은 조금도 서러운 것이 없었다.
  • 고승원이 들어갔을 때 고 씨 가문 사모님은 포도 껍질을 까서 안현승에게 먹이고 있었다. 고승원이 들어온 것을 보고 고 씨 가문 사모님이 몸을 일으켰다.
  • “어머니, 현승이랑 잠시 단둘이 있을게요. 뭐 좀 사러 가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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