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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25화 일을 크게 만들다

  • “섬에서는 낮에 피 보이면 벌금 해야 하는 것. 이건 청장님께서 정하신 규칙이잖아요. 그런데 누군가 대놓고 감찰청의 체면을 짓밟다니요! 저희 감찰청이 어떻게 그런 자를 멀쩡히 놔둘 수 있겠어요!”
  • 왕지후의 목소리에 거만함이 실려 있었다. 그는 마치 정말 감찰청을 걱정이라도 하는 사람처럼 행동했다.
  • 감찰청 청장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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