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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17화 허강의 등장

  • 여자는 이현수를 바라보면서 뭔가 말하려 했지만, 끝내 말을 잇지 못한 채 조용히 이현수 곁에 서 있었다.
  • 조카를 똑바로 마주 보던 이현수의 눈빛에 애정이 스쳤다.
  • 그는 조카를 무척 아꼈기에, 함부로 그녀를 나서게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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