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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13화 장은삼의 과거

  • 임찬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 보지 않아도 티가 났다. 그 무리의 음흉한 눈빛은 임찬에게 달라붙어 있는 느낌이었다.
  • “그 무리가 이 섬에서 가장 큰 세력이에요, 길드 사람들이거든요. 섬마다 보통 가장 힘센 무리가 길드예요. 당신이 공장 투자를 언급하셨죠? 그건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에요. 당신이 정말 공장을 지어 올리면, 길드 쪽 사람들은 어떻게 하겠어요? 당신 그건 그 사람들 밥그릇을 깨는 짓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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