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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07화 쪼갠다

  • 사람들은 하나같이 어리둥절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 왕준상은 임찬 옆에 딱 붙어 서서, 마치 기다렸다는 듯 서해 만상 군도에 대한 정보를 줄줄 쏟아냈다.
  • 심지어 품속에서 해골 문양이 새겨진 새빨간 영패까지 꺼내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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