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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25화 철수

  • 임찬은 상회 친구들과 함께 긴급 회의를 하고 있었다.
  • "지금 만상국의 백만 대군이 바아샤 신산 아래 집결해 있습니다. 여기 남아 있다간 언제 죽을지 모릅니다. 모두 데리고 돌아가십시오."
  • 임찬은 상황을 똑바로 바라보며 깨달았다. 이제 더 이상 바둑판 밖의 구경꾼이 아니라, 직접 판 안에 뛰어들어 움직여야 할 때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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