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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08화 정신을 우연히 만나다

임찬은 상황을 파악한 후, 다음날 바로 헬리콥터를 타고 해방시로 향했다. 그러나 가민혁을 만나기도 전에 정신을 만났다.
"왜 여기에 있어요?"
정신은 성문강의 설득과 임찬의 동의를 받은 다음, 바로 장로회에 보고했다. 정씨 가문은 진랍과 만상국 국경의 일에 신경 썼기에 그런 사소한 일을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정신의 말에 그들은 바로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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