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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0화 비참했던 과거

  • 몸을 가누지 못한 장소희는 땅에 꽂힌 대도에 의지하며 버티고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다면 그녀는 이미 땅에 쓰러졌을 것이다.
  • 백명길이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했다.
  • “소희야.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간단하지 않아. 내가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그래. 하지만 말해도 소용없으니 인제 그만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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