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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57화 임찬은 뿌리가 없는 나무가 아니었다

  • 송씨 가문의 이러한 일들을, 송나희는 독거미를 제외하고 아무에게도 언급하지 않았다.
  • 그리고 그녀가 경성에서 도대체 어떤 나날들을 보냈는지는 심지어 독거미조차 알지 못했다.
  • 하지만, 송나희가 말하지 않아도, 경성에서 그녀의 삶이 절대 쉽지 않았을 것임을 독거미는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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