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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3화 부모에게 고자질하다

  • 허동설과 황양은 호범이 떠난 뒤 위층으로 올라와 방문을 두드렸다.
  • “임찬, 당장 나와! 내 친구들이 집에 놀러 왔는데, 이게 무슨 뜻이야? 술 잘 마시면 다 되는 줄 알아? 이 나쁜 놈, 음흉하게 술 못 마시는 척하면서 일부러 우릴 속인 거야? 오늘 밤, 몽땅 까발려졌어. 나와서 제대로 설명해봐!”
  • 허동설이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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