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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1화 누가 감히 내 딸을 괴롭혀?

  • 조 노부인이 내뱉은 말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그야말로 모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리고 송지란마저도 아름다운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채 경악한 표정으로 이 모든 걸 지켜보고 있었다. 임찬과 허윤하에게 아무런 뒷배경도 없을 거라 생각한 그녀는 허윤하에게 이런 양모가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한 듯했다.
  • 사실 조 씨 가문은 광양시에 아주 잘나간다 할 만한 가문은 아니었지만 예전에 조 어르신이 살아계셨을 적 베풀기를 좋아하셨던 어르신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도움을 받음으로써 조 어르신의 명망이 아주 드높으셨다. 그리고 송지란 또한 예전에 조 어르신에게서 은혜를 입은 적이 있기도 했다. 그리하여 조 노부인이 광양시에서의 명망은 10대 가문의 가주 못지않았다. 심지어 10대 가문의 어르신들조차도 조 노부인에게는 매우 존경을 표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그런 조 노부인이 허윤하의 양모라고? 과연 이 신분을 등에 업고서도 감히 허윤하에게 운정 연회에 참석할 자격이 없다 운운할 사람이 있을까? 순간 눈이 반짝해진 송지란이 재빨리 다가왔다.
  • “조 노부인님, 윤하 씨가 노부인님의 양녀였어요? 그럼 허윤하 씨는 운정 연회에 참가할 자격이 있는 거네요? 전 허윤하 씨가 쫓겨날 줄 알고 얼마나 걱정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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