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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50화 산골에서 깨어난 임찬

  • 산들바람이 부드럽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 눈부신 금빛이 사라졌다.
  • 피바다에 죽음의 기운으로 가득했던 임씨 가문 저택은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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