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24화 군대가 바아샤 신산에 이르다
- 뒷산에서 생각에 잠겨 있던 임찬은 갑자기 초조한 기운이 담긴 한 사람의 움직임이 자신의 감각에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다음 순간, 열몇 명의 인물이 또다시 그 뒤를 쫓으며 감지되었다.
- 임찬은 호기심 어린 표정을 지었다. 발끝에 살짝 힘을 주자 몸이 기러기처럼 날아오르듯 휙 하고 앞으로 날아올랐다.
- 허둥지둥 도망치던 재드레는 눈앞이 갑자기 캄캄해지자, 쫓아오던 이들이 따라잡은 줄 알고 절망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