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60화 임찬의 실종
- 다음 날 아침 9시, 태현은 평소에 일찍 일어나는 임찬이 오늘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그는 아침 식사가 끝났는데도 임찬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놀려야겠다고 생각했다.
- “항상 나를 게으름뱅이라고 놀려대더니, 오늘 제대로 복수해야겠어. 형도 놀림을 받아봐야 해. 하하!”
- 장난기가 발동한 태현은 즐거운 마음으로 2층으로 올라갔다. 그러나 그가 몇 번이나 방문을 두드린 후에도 방 안에서는 전혀 반응이 없자, 점점 마음이 불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