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3화 그들이 감히 반항할 수 있겠는가
- 호범이는 한 사람을 내리친 뒤 또 술병 하나를 들고 이어서 두 번째 사람을 내리쳤다.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 방 안의 몇 사람은 멍해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 이건 호범이 전혀 이 사람들을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는 것이었다. 마침내 허윤하가 정신을 차리고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 “됐어요... ... 그만해요... ... 이러다 사람 목숨 잃겠어요.”
- 호범이가 멈칫하더니 임찬을 바라보았다. 임찬이 한숨을 쉬더니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