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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화 대권을 독차지하다

  • 교교를 따라 방건과 황수연 역시 약재회사에 들어섰다. 두 사람은 회사에서 교교를 어떻게 대하는지 확인하려고 그런거라 했지만 실은 직원들 앞에서 위세를 과시하고 싶어서였다. 보는 사람마다 붙잡고 자신들이 사장님 부모라고 소개하면서 각종 거드름을 다 피워댔다. 또한 아래 직원들을 이리저리 휘두르는 모습이 마치도 자신들의 회사인 것만 같았다. 처음에 두 사람은 등군 총재의 눈치를 좀 보긴 했지만 등군이 임찬의 친구라는 것을 알고 더욱 꺼릴 것이 없어졌다. 그들은 등군이 이 총재라는 자리에 앉은 것은 임찬과의 관계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약재회사는 허씨 약업 소속으로 허씨 가문의 사업이기에 관계를 놓고 말하면 친인척인 교교가 등군보다 한수 위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출근한지 두시간도 안되어 황수연은 직접 하윤하에게 전화를 해서 등군 대신 교교를 총재로 임명할 것을 요구했다.
  • 그 말에 허윤하는 화가 나서 죽을 지경이었다. 사장이라는 직급도 줬고 대우도 다 줬는데 아직도 만족을 모르다니. 그녀가 거절하려는 그때 임찬이 그녀를 제지했다.
  • “그 사람들과 도리를 따지지 말고 시비도 따지지 마. 그냥 그들에게 교교가 금방 출근을 시작해서 아직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니 그 시간을 좀 갖자고 그래. 교교가 업무에 익숙해지면 그때 가서 총재자리에 올려준다고. 시간은 한주면 충분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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