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화 허령령이 구타를 당하다

• “어유, 큰소리를 너무 치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고 도와주겠다고 하다니? 어이, 병신년, 저 사람들을 도와주겠다는 말 확실해?”
• 허령령은 몇몇 남자와 함께 들어왔었고 그중 한 남자를 좋아하고 있었지만 그 남자는 송지란이 들어오던 순간부터 시선이 계속 송지란에게 머물렀으며 이를 본 허령령은 기분이 언짢았다. 그래서 말을 할 때에도 원망스러운 말투로 욕을 퍼부었던 것이었고 그녀의 말에 송지란은 눈썹을 찌푸렸으며 광양시에서 아직 감히 그녀를 이렇게 모욕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 뒤에 있던 주택은 걸어오면서 허령령의 말을 듣자 놀라서 그대로 굳어버렸고 송지란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