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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05화 정예 병력의 전멸

  • 홍수가 지나간 뒤, 계곡은 다시 예전의 고요함을 되찾았지만, 이제는 시체가 빽빽하게 널려 지옥과도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 임찬은 눈앞의 광경을 바라보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 그는 절대 성인군자가 아니었지만, 십만 명 가까이 되는 목숨이 자기 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은 큰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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