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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58화 허씨 가문에서 온 사람

  • 다음 날 아침, 허건공은 이른 시간부터 왕준상을 찾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정체가 모호한 그 여자, 치오벨리에 대해 더 조사해볼 생각이었다.
  • 그런데 아래층에서 낯익은 젊은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아주머니, 제가 예전에 철이 없어서 버릇없이 굴고… 큰 실수를 했어요. 요즘 몇 달 동안 그 일만 생각했어요.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깨닫고 나니, 입맛도 없고, 밤마다 죄책감에 시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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