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8화 믿을 수 있는 사람

• 우비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어르신께서는 애가 부모를 떠난다면 힘들기 마련이니 두 분이 귀국하시기 전까지 아이와 시간을 보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도 모진 분이 아니십니다. 증손주와 함께 설날을 보낸 것만으로 만족하니…”
• 이렇게 말한 우빈은 말을 멈추고 콩이의 눈을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