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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7화 정말 키스 안 할 거예요

  • 이렇게 머릿속이 복잡했던 지안은 멍하니 입을 맞추고 있으면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 그러나 상대는 오후 회의도 마친 데다 다음 일정도 없었으니 느긋하게 지안을 오랫동안 그러안고 있었다.
  • 한청이 지안을 품에서 놓아주려고 할 때쯤 그녀는 어지럽고 온몸에 힘이 풀려 그의 품에 반쯤 기댈 수밖에 없었다. 하얀 두 손이 그의 셔츠 자락을 꼭 붙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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