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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3화 직접 인정하다

  • “…….”
  • 심기는 멍하니 소구를 보고 있었다. 그 말들이 소구의 입에서 나와 심기의 귀에 전해질 때 심기의 몸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듯 한참 반응하지 않았다.
  • 얼마 후 심기는 얼굴이 창백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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