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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0화 헛소문

  • 주 선생은 잠깐 멍해졌다.
  • ‘얘가 내 얼굴을 닦아 준다고?’
  • 그가 거절할 사이도 없이 지안은 벌써 돌아서서 화장실로 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손에는 물이 반쯤 담긴 자그마한 세숫대야와 흰색 타올이 들려 있었다. 이 물건들은 주 선생이 깨어나면 쓰려고 집에서 가져온 것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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