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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6화 맞선

  • 나혜미도 딸의 뒤를 따라 들어갔다.
  • 식탁 앞에 앉은 장씨 아줌마는 안절부절못했다. 지안이 그녀한테 라면을 가져가자 그녀는 냄새를 맡더니 눈이 휘둥그레져서 숟가락으로 국물 한 모금을 떠서 마셨다.
  • “지안의 솜씨가 이만저만이 아니구나. 돈도 잘 벌고 요리 솜씨도 좋은 널 마누라로 삼는 남자는 복 받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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