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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화 싸워라!

  • 그랬다. 심기도 잘 알고 있었다.
  • 그녀와 같은 상황에서 시집간 것만 해도 이미 성공이다. 정말 찬밥 더운밥 가릴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
  • 하지만...... 엄마가 조금도 슬퍼하지 않고 자신을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자 심기는 마음이 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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