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1화 내가 아쉬울 것 같아?
- 만약 단지 그녀가 실수로 그를 한 번 안았다는 이유로 그가 이렇게 화를 내는 거라면 그녀는 너무 억울했다.
- 그녀는 정말 고의가 아니었다.
- ‘어휴, 그러게 왜 낮잠을 잔 거야. 안 잤으면 악몽을 꾸지 않았잖아. 만약 악몽을 꾸지 않았다면 깨자마자 눈앞에 있는 여묵헌을 껴안지 않았을 거야. 잠깐, 저 인간은 왜 비서실에 들어온 거야? 전엔 한 번도 온 적 없는데. 설마 일부러 나 찾아온 거야? 아니야. 여묵헌 저 사람은 충동적이지 않아. 저 사람이 얼마나 냉정하고 자제력이 강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