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8화 난 정말 당신을 사랑해
- 이때 지안은 방에 숨어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 ‘한민지랑 눈치채지 말아야 할 텐데. 만약 그들이 나와 소숙이 키스한 걸 알면 나는… 정말 한청을 다시는 볼 면목이 없잖아.’
- 문에 기댄 지안은 밖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듣고 싶었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서인지, 아니면 이 문이 방음이 너무 잘 되어서인지 아무튼 아무리 애를 써도 그냥 소리만 들을 수 있을 뿐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그 내용은 들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