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6화 고집 센 여자
- 밖이 너무 추운 탓인지 아니면 너무 배가 고파서인지 계속 몸이 덜덜 떨렸다. 두 팔로 여묵헌의 목을 끌어안은 뒤 두 사람의 몸도 다정하게 가까워졌다.
- 비록 옷을 사이에 두고 있지만 그의 몸은 유난히 따뜻했다. 그녀와 비교하면 한 명은 얼음 같고 한 명은 불덩이 같았다.
- 그녀를 안아 든 선우신은 그녀가 지나치게 가벼운 걸 발견했다. 허리는 한 손으로 잡아도 부러질 정도로 가늘었고 게다가… 그녀의 몸은 얼음장처럼 차갑기 그지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