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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1화 내 팔을 깔았어

  • 남자 몸에 난 흉터는 일종의 기호였다.
  • 강수빈은 이 흉터가 그 여자를 위해 생긴 건 아닐까 추측해 봤다. 만약 정말 그런 거라면 너무 막장이었다.
  • 그녀는 몸서리를 치다 마음이 시큰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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