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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8화 당신을 속이고 싶지 않았어요

  • 방안은 바늘이 떨어지는 소리마저 들릴 정도로 고요했다.
  • 한민지는 홀로 소파에 웅크리고 앉아 죽은 듯이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았다.
  • 곁에 앉은 지안은 복잡한 표정과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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