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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1화 함께 하는 식사도 괜찮아

  • ‘재밌는 아가씨라니까...’
  • 소숙은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지으며 손가락을 움직여 강수빈한테 메시지를 보냈다.
  • [일이 금방 끝나서 지금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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