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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5화 얼굴을 부딪치다

  • 지안이 부르는 소리에 발걸음을 멈춘 임진아는 눈시울이 붉히더니 곧바로 엉엉 울며 말했다.
  • “정말 미안해요. 이렇게 폐가 될 줄 알았으면 내가 여기에 오지 말고 병원에 있어야 했는데… 하지만 혼자 있기가 너무 무서워서… 흑흑…”
  • 임진아는 아주 서럽게 울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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