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64화 상견례
- 소숙은 세수를 마치고 가볍게 옷을 차려입은 다음 차를 몰고 근처의 마트에 가서 영양제와 신선한 고기, 과일, 해산 품을 골랐다. 선물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소숙은 두 사람한테 각각 허리띠와 실크 스카프를 준비했다. 이렇게 선물까지 다 고르자, 소숙은 양화한테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 “아들, 오늘도 출근이니? 아까 수빈이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안 받네? 아직 자는 거니?”
- 아까 강수빈의 휴대폰을 무음으로 설정한 소숙은 양화한테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