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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6화 그 사람은요?

  • 허연완은 멍하니 자리에 앉아있었다. 머리속에 아까 지안과 아르바이트생이 부딪히던 장면이 떠올랐다. 그러고 또 그녀를 화장실로 데리고 간 것도 그 아르바이트생이었다. 허연완은 손이 덜덜 떨렸다.
  • 이내 허연완은 몸을 일으켜 화장실 방향으로 걸어가려는데 하경수는 자신을 스쳐 지나가는 그녀를 불러 세웠다.
  • “뭐해? 어쩌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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