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51화 과거
- 어릴 적부터 하경수는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을 목격했다. 알코올중독이었던 그의 아버지는 자기 기분이 언짢거나 와이프의 행동이 거슬린다는 이유로 손찌검하고 물건을 집어 던지며 무작위 폭행을 일삼았다.
- 이 모든 것을 그는 눈으로 자세히 보았고 두 귀로 똑똑히 들었다. 그런 하상식에 분노를 느낀 그는 처음에는 나소진이 불쌍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나약하게 당하고 있는 나소진이 원망스러웠다. 그렇게 그는 점점 극단적으로 변했다.
- 멍이 든 어머니를 보면서 하경수는 아버지를 악마라며 빨리 벗어나라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