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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8화 기절

  • 남자의 목소리가 아래층에서 들려오던 그때, 다급한 발자국 소리도 함께 들려왔다.
  •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은 한민지는 일이 심상치 않게 흘러가는 것 같았다.
  • 그녀가 이제 겨우 남궁설을 달랬는데 지금 이러는 건 결국 남궁설의 경계심만 더 키우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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