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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3화 소원하는 것

  • 소숙은 밖에서 두 사람이 나오기를 기다리다가 나오는 것을 보고 다가가 그들에게 물을 건넸다.
  • “사모님, 어땠어요?”
  • 한민지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지만 이내 무언가 생각났는지 옆에 있던 지안을 힐끔 쳐다보았다. 그러자 소숙은 금방 눈치를 챈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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