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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0화 약혼녀

  • 허연완은 지안을 유심히 바라보며 말했다.
  • “전 지안 씨가 아는 줄 알았어요. 두 사람은 사귀는 사이잖아요. 한청이 이 일을 지안 씨에게 이미 알려줬다고 생각했어요.”
  • 지안은 이 말을 듣자 완전히 넋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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