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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4화 몸과 마음을 바쳐

  • ‘나물이가 허락했다고?’
  • 여묵헌이 미치지 않고서야 그의 말을 믿을 리 없다. 그는 콧방귀를 삐며 말했다.
  • “이 아이 아빠가 되기에 넌 자격 미달이야. 그렇게 아빠가 되고 싶으면 혼자 가서 낳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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