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2화 관심 없어

• 한설유가 오빠 얘기를 심기에 말한 적이 있다. 설유의 말에 의하면 오빠가 관심을 그리 주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다 커서 찾은 동생이니 홀 대접받을까 봐 걱정이 된다고 했다.
• 그때 심기는 한설유를 위로해줬다. 그 후 성격이 왜 거칠고 급해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한설유의 친구로서 한청이 물어보니 당연히 편을 들어주고 싶었다. 심기의 대답에 한청의 눈빛이 깊어지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한참이 자나 서야 한청이 입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