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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9화 저랑 상관없어요

  • 한청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지안은 서서히 마음을 진정하며 정신을 되찾았다. 하지만 여전히 지친 상태였기에 한청의 품에 기댄지 얼마 되지 않아 그녀는 깊은 잠에 들었다.
  • 그녀가 잠든 후에도 한청은 그녀의 곁을 줄곧 지켰다. 장인어른과 장모에게 그녀의 안부를 전한 그가 지안을 침대에 눕히자 지안은 그의 손을 잡았다.
  • “불, 불길이 세요. 한청 씨 오지 마요. 어서 나가요. 아,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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