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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6화 함께 있어 주지 않아도 돼요

  • 소리는 점점 멀어지다가 결국 들리지 않았다.
  • 여묵헌은 한민지를 안아 들고 나가서 차 조수석에 앉혔다.
  • 그녀는 신발을 신지 않았기 때문에 차에 앉아서도 발을 둘 곳이 없어 그냥 움츠리고 무릎에 턱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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