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2화 지켜줄 게
- 새벽이 됐지만 심기는 여전히 잠자리에 들지 못했다. 그녀는 여묵헌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새벽 다섯 시가 지났지만 묵헌이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심기는 침대에 누워 같은 자세로 꼼짝도 하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묵헌이 돌아오지 않자 심기는 더 기다리지 않고 침대에서 일어나 잠옷으로 갈아입고는 바닥에 이불을 피고는 다시 누웠다.
- 심기는 무언가를 고민한 듯 눈을 감았고 어느새 잠자리에 들었다.
- ‘어떤 여자를 찾든 나랑 상관없는 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