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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6화 갈 곳이 없네

  • “차라리 입양되지 않는 편이 나았겠네요.”
  • 심기는 어깨에 있는 엄마의 손을 밀어내고 뒷걸음질쳤다.
  • “정말 웃기네요. 오늘 그래도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지고 여기에 왔어요. 혹시나 나를 붙잡진 않을까. 그렇다면 그동안 속아 왔긴 했지만 따뜻한 마음이라도 느꼈을 텐데. 근데… 어머니는 붙잡기는 커녕, 나보고 동생에게 또 양보하라고 하시네요. 맞아요, 저 이런 부귀영화 따위는 필요 없어요. 저는… 가족이 더 중요하거든요. 안 그랬으면 어머니 말만 듣고 심월이 대신에 여씨 집안에 시집 가지도 않았겠죠. 어머니 말씀이 맞아요. 지금까지 저를 키워주셨죠. 그런데요… 그러면서 저한테서 많은 것을 뺏어 갔어요, 안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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