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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6화 선크림을 주다

  • 안희원은 이런 상황을 겪어 보지 못했다. 비록 장소야의 모습은 겉보기에 악의는 없어 보였지만 타인의 휴대폰을 마구잡이로 받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던 안희원이었다.
  • 선우이수의 목소리가 이런 그녀의 고민을 단번에 잊게 해줬다.
  •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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