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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2화 선물

  • 서재.
  • 선우금은 책상 앞에 앉아 날카로운 눈빛으로 한민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조금 전 식탁에서 밥을 먹을 때 한민지를 빤히 쳐다보던 그 눈빛이었다. 서재에 두 사람만 있으니 선우금의 눈빛은 아까보다 훨씬 더 무섭게만 느껴졌다.
  • “조금 전 네가 자리를 비웠을 때 묵헌이랑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묵헌이가 이미 너한테 말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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