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0화 네 몸부터 생각할 수는 없어?
- 소구가 한청에게 한민지의 임신 소식을 전해준 후로부터 한청은 줄곧 입을 꾹 다물고, 미간을 찌푸린 채 함부로 다가가면 큰일 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 한민지를 담당한 간호사는 살기 어린 한청의 모습이 무서워 그를 피하고 싶었지만, 한민지가 자신의 담당인지라 울며 겨자 먹기로 와서 상태를 체크했다. 그녀는 한민지의 상태만 체크하고는 곧바로 병실을 빠져나갔다.
- 소구는 한청의 비서로 수년간 지냈기에 한청이라는 사람에 대해 꽤 잘 알고 있었다.